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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 May 24. 2024

불확실한 미래와 희망의 부재는 나의 마음을 짓누르며,


의미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일상은 반복되는 생활 속에 파묻혀 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희망의 부재는 나의 마음을 짓누르며, 삶의 기쁨은 사라지고 허무와 공허함만이 남아 있다. 나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에게 진정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 인생의 소명은 존재하는가.


인간의 존재는 필연적으로 고통 속에 놓여 있다. 삶은 끊임없는 욕망의 연속이며, 그 욕망이 충족되기 전까지 우리는 결코 만족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그 욕망이 충족된 순간,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갈망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무한한 갈망의 순환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끊임없는 고통과 허무 속에 살아간다.


삶의 기쁨이란 그저 일시적인 환상에 불과하다. 우리는 순간적인 쾌락을 추구하며, 그것이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결국 그 쾌락은 사라지고 다시금 공허함만이 남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 우리의 존재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쇼펜하우어는 삶의 본질이 고통임을 인식하였고, 그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나 또한 이러한 철학적 고뇌 속에서 나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의 인생은 그 자체로 소명을 지닌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소명을 찾기 위한 여정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허무와 공허함 속에서도 우리는 존재의 이유를 찾아 나아가야 한다. 그 이유는 어쩌면 우리가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존재의 기쁨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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