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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야기

예똥이의 일기 10

by 누룽지조아

2018년 3월 18일


레고방에 가려고 상가 3층으로 올라갔다.

유독 사람들이 창가에 몰려 있었다.

그래서 나도 낑낑거리며 비좁은 관객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세상에 나….


웬 사람들이 찻길 한가운데 헉헉거리며 3시간 30분째 뛰고 있었다!

헐레벌떡 뛰어가 보았다.

의외로 구경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마라톤 하는 사람들 중에 외국선수도 있었다.


마라톤은 정말 힘든가 보다.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 확 생겼다.

얼마 안 남았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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