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8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내가 좋아하는 책들 중 하나다.
쉘 실버스타인이 저자고, 삽화도 쉘 실버스타인이 그렸다.
어릴 적 나무를 사랑한 소년의 욕심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데 나무는 점점 자신의 몸을 잃어간다는 이야기다.
나무가 불쌍하다.
소년이 지나친 욕심을 부려 친구를 잃는다. 나무가 불쌍해서 소년의 뒤통수를 한 대 쳐 주고 싶다.
나무는 대단하다.
어떻게 내게 준 거 없고, 가족도 아닌 친구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을까?
내게도 나무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부모님! 부모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