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엄마 생신이 지나고 어버이날이다.
8시에 카드와 꽃을 드리기로 했다.
8시가 되었다.
내가 먼저 부모님께 카드를 드렸다.
기발한 생각을 했다.
그 카드에 선물로 드리고 싶었던 종이컵 화분과 카네이션 볼펜이 어디에 있는지 적어 두었다.
엄마 아빠께서는 카드에 적힌 곳으로 가셨다.
종이컵 화분과 카네이션 볼펜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셨다.
언니는 단순히 카드와 꽃을 드렸다.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감동하셨다.
이번 어버이날을 무척 만족하시는 것 같았다.
엄마는 내게 받은 포옹 쿠폰과 척척 쿠폰을 썼다.
나는 엄마와 포옹을 했다. 척척 양치질을 하고, 척척 잠옷을 갈아입고, 척척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어버이날이 기대된다.
어버이날은 참 행복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