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전 투표 둘째 날
50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50대에게 안철수 의 '후보 철수'가 불을 붙인 것 같다.
50대 자녀를 둔 4촌 누나들에게서 쏙쏙 전화가 온다. 어머니한테. 80대 중반의 노인인 조카들이 자신들의 이모인 90대 중반의 어머니한테.
'아아들이 ㅇ 번 찍어라 카는데, 김서방은 선거하지 마라 캐쌌고. 이모는 어때요. 동생들은 무어라 카던 가요' 하면서.
아마 80대 노인인 사촌 누나들이 자녀들의 성화에 정서적 혼란이 생기나 보다.
어머니께서 우문현답을 하신다.
'긴 말할 거 없다. 아아들 말만 따라 하면 틀림없다. 내가 살면서 지나고 본께네 항시 그렇더라.'
사전 투표 둘째 날의 정경이다. (202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