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둥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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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하는

예쁜 공간을 만난다


이제 이곳에서 생명의 신비로움이

사랑의 화음으로 영글어

놀라운 빛이 될 게다


빗방울이 수면에 떨어지듯

입을 벌리며 어미를 기다리는

울음과 웃음이 교차하는

영롱한 나눔이 떠오른다


봄이 오는 길에

예쁜 집과 기억이 공존해

싱그러운 생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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