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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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많은 생각들이 밀려오게 하는

이 사진 한 장

소나무들이 키 자랑을 하는

올곧은 기개를 느끼게 하는

이 사진 한 장

산야에 있다면 그냥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으리라

누군가 처음부터 의도대로 가꾸었다면 또 그러리라

하지만 이 나무들은 자연과 인간의 심성이 조화를 이룬

하여 개발된 신도시의 건물들 사이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지혜들이라

더불어 살아가는 슬기가 머문 곳이라

아침, 이 사진을 보면서

나눔과 조화의 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진한 감동이 눈과 가슴을 소나무에 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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