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도 도를 넘으면
몸이 떨리기까지 하는 모양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몸은 파김치처럼 되었다
이 시간 할 수 있는 일은
널브러져 언어를 떠나는 일이다
의식이 안개가 된 공간
그래도 마음 한쪽에 꽃이 핀다
자연이 시키는 대로 하는 일이
내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다
떨리는 몸을 추슬러
오늘도 햇살 아래 선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