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의 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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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하늘대로

잔뜩 찌푸려 있는 얼굴이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대로

온전한 색상을 입지 못하고 있었다.


각자가 낱개로 있을 때는

그 얼굴을 들여다보는 이들이 적었다


하지만 찌푸린 하늘에

색상이 덜 입은 단풍나무가 들어가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영롱한 빛을 내는 그림이 되었다


아무리 미약한 줄도

세 개가 맞물리면 강한 힘이 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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