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 꽃을 만날 수 있음은 축복,
이 더운 여름에도 꽃은 우리 곁에 있다
꽃을 보면 마음의 세탁이 이루어지는 듯
기분이 묘하게 솟아오른다
오늘도 꽃을 곁에 두는 작업을 계속한다
그것은 내 삶의 축연이기에
멈출 수도 회피할 수도 없다
삶의 소중한 자리를 엮어나가는 일이
꽃을 만나고 그것을 쓰다듬는 일
오늘, 뜨거운 날에도 묘한 설렘으로
하늘가에 화사함을 뽐내는
꽃잎들과 함께한다
사철 이리 꽃들을 만날 수 있음은
내 삶의 귀한 노래다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을 주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