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얼굴
온 산야를 채색하며
우리의 시각을 풍요롭게 한다
이제는 만산홍엽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떠나야 할 때
우리의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산으로 가는 길에 개울도 건너고
황금의 들판도 지나면서
우리의 마음도 시원해진다
하늘이 유난히 고운 날이다
단풍의 색감이 놀랍게 아름답다
우리의 뇌리엔 아무 생각도 없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