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어울려 그림이 된
석양의 고운 세상이다
이런 곳을 만나면
괜히 많은 이들과 같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우리네 삶이다
강의 물빛도 청아한 새들의 노래 같고
노을의 빛깔도 고운 이의 마음 같다
어둠이 몰려오는 거리에서
풀꽃들은 제 빛깔을 보듬고
지나는 바람에게 인사를 한다
서로 어울려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환하게 웃는 그림을 만든다
혼자 은근히 세상에 초연한 듯한 구름도
얼굴 붉힌 새색시 마냥
고운 그림의 고갱이가 된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