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야가 희미해지면
그 너머의 세상에 대한 기대 또한 증폭된다
보이지 않음이 보이는 것보단
궁금함과 염원이 많아지는 모양이다
보고 있어도 보는 것 너머에 있는
미지의 이름이 아련히 다가온다
오늘 가득히 낀 안개가
지난 숱한 기억들을 끄집어낸다
그것은 나눔이요 행복함이요
받는 것보다 주는 일이다
오늘 안개는 그 모든 것들을 찾아내
내 삶의 여정을 넉넉하게 한다
감사와 노래로 꾸며지게 만드는
내 오늘의 강가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