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 올레길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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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곳 중의 하나


서귀포 옆에 있는 마을


이름도 고운 공간이 있다


올레길도 어느 곳보다 흥분되는 곳


드라마 촬영지로, 영화를 찍는 곳으로도


그 풍광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난 그곳을 지나다가 '건축학개론'이란 용어를 봤다


'폭삭 속았수다'란 영상물 사진과


그 속에 나왔던 공간들, 건물들이 나란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정취가 남다른 곳 위미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마을


항구는 멋진 인조 다리를 만들어


몰레길 보행자들을 즐겁게 하고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있었다


행복하게 걸음을 옮길 수 있는 위미 일대의 길들


밀감이 노랗게 달리고 가끔씩 한라산 정상을 보며


하루가 마음에 넉넉하게 익어가는 위미


철 따라 동백도 밀감도


행복을 전하는 다른 언어가 되었다


난 오늘 그 공간 중 하나


빛의 다리 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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