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한 주의 시작을 맞고 있다
보통의 경우면 부담을 느끼는 시간이다
나는 이 시간이 오히려 넉넉함이 가득한 시간이다
아침을 먹고 쉴 수 있는 여건이 되기에
이 시간을 맑은 눈을 하고 보낼 수 있다
아직도 사위는 고요하다
아마 농촌이나 산가에서는 닭울음소리가 들리리라
지난여름에 산가에서 이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아침이 어떻게 밝아오나를 응시하던 기억이 난다
다시 찾아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드나
날씨와 기온, 모든 것들이 말리고 있다
새벽의 소리들이 아침을 열고 있다
청소하는 차의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내 마음도 한 주의 시작과 계획으로 달린다
일상이 감사하게 여겨지는 나날들,
나를 포근하게 하는 나무, 구름, 하늘, 집, 길, 강물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