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듯
월요일 시작하는 듯하더니 벌써
수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또 눈을 뜨면 금요일 이리라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것은 나만의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의 것을 수도 있다
무엇을 생각하면서 사는가에 따라 다르리라
흘러가는 물길의 속도는 여전하지만
계곡에서 머물며 띄운 종이배를 잊고 있다가
우리는 그것을 하류에서 만난다.
물리적인 시간은 한결같지만
심리적인 시간이 너무 빠르게 다가오게 되는 게다
오늘 이 아침 시간을 떠올리면서
시간을 잡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잊어버리고 지낼 게다
주말이 되었을 때 불현듯 또 시간이 잡힐 게다
이처럼 우리들의 시간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을 잡고 망각하게 하면서
늪과 같이 언제가 그곳에 있다
빠져 있는 게 나와 우리들이다
그리고 빠르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