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3가지 멋진 풍광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억새가 공원을 공원답게 만들며 아쉽게 흐르는
가을을 잡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큰 키에 잘 정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습입니다.
단풍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새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서있는 단풍은
겨울을 재촉하는 듯, 서러운 사람의 붉은 마음인 듯
그렇게 그 자리에 자태를 드러내어 놓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봐줄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경이로움에 한참이나 그 아래 머물러 있었습니다.
작은 개울이 맑은 물을 머금고
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깨끗함이 산간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며
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쉬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 물은 맑기가 영롱한 보석, 이슬을 닮았습니다.
손을 내려 담가 보았습니다.
차갑고 거울 같은 물이
내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들 속에 선경 속에 머무는 사람들처럼 노닐다가
속세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