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가 격상되고 있다

by 이성진

곳곳에서 거리두기 격상 소식이 들려온다

겨울 대유행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4차 대유행이라나

감기와 더불어 서로 호흡기의 특성상

동질의 공격성을 지니며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들을 견디고 이겨나갈 방법은 스스로를 갈무리하는 일이다

마스크와 생활습관을 잘 단속하고

전염의 통로를 차단하는 일을 해야 할 듯하다

이 겨울 잘 견디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들의 삶도 피어났으면 한다

올해 고3들은 아마 많은 변수가 작용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상적이지 못한 학습 환경, 서로를 경계해야 하는 관계

그러면서 수능이라는 종착지에 다다르고 있다

그들의 마음이 어떠하랴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같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준비하지 못한 마음은

그렇지 못하리라 여겨진다

좀 더 대범해지고, 좀 더 결단력을 가지고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가야만 하리라

올해의 고 3들에게 응원을 해본다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거리 두기가 자꾸만

인생들의 길을 옥죄어 오는 흐름을

두 눈을 지그시 뜨고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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