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떠났다

by 이성진

트럼프 놀이를 연상시키는 지난 4년

이제 그 놀이를 내려놓고 전용 비행기를 탔다


자국을 위한다는 국수주의가 대중에게 어필되었고

세계는 그의 손에서 숨을 죽였다


럭비공 같은 행보가 곳곳을 향했고

주장은 분명했다, 손 빼겠다는 위협


그 상처가 곳곳을 빨갛게 물들여갈 즈음

더러는 귀를 막고 소리를 듣지 않았다


마스크가 없는 그의 얼굴에 마스크는 짐이 되었고

그의 길은 바이러스와 함께 했다


이제 가는 길에 꽃을 뿌렸으면 했는데

그는 돌멩이를 던지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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