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도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 때
바이러스가 이 땅에 머물기 시작한 지 한 해
숱한 일들이 변화를 이어 왔다
이제 1년 전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
마스크는 일상화되어 있고
낯선 사람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어쩔 수가 없다
신뢰가 사라진 동네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변화의 물결 속에 강하게 내재되고 있는 때
내 오늘 할 일에 대한 언행도
확언과 확행이 잘 되지 않는다
흐름에 몸을 맡기고 무난이 해결하길 기다리는
요즘의 걸음을 많이 만난다.
1월도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 이때
그래도 그리운 이들은 있고, 이제는 그들도
만나, 기억 속의 웃음을 가지고 싶다
손이라도 따뜻하게 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