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씨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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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내려온 하늘과

하늘로 날아오르는 내 마음이 교차되며

교묘한 조화를 만들고

평안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이 되면

중력이 많이 작용한다

하지만 내 마음은 중력을 벗어버리고

우주 공간의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처럼

홀씨 되어 가볍다

그리운 이의 창문 앞에도 안착할 수 있다


오늘도 이 낱낱의 홀씨들은

유영(游泳)을 할 것이다

많이 내려온 하늘과 장단을 맞추며

바람 따라 흘러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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