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매력은 결실이고, 열매다
가을은 정리되고 다듬어지는 계절이다
혼돈과 혼란의 시기를 지나
가지런하게 정돈되고, 미래가 준비되는 시기다
우린 이런 때 사색에 많이 잠긴다.
사색은 과거의 돌아봄이요
호불호를 마음에 담아보는 일이다
사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조명되고
겸허와 지혜를 마음에 담게 된다.
오늘은 대추 한 알 속에 들어간
여름의 햇살과 비와 땀과 바람을 일깨워 본다
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모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키우며 높은 하늘에 꿈을 담았다
하여 더욱 단단해지고
세상의 누구도 탐할 수 없는 기개를 갖춰
가을에 서게 됨을 만난다
기을은 그렇게 대추를 통해서도
한없는 지혜를 선물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