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무색한 산길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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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상관없이 넉넉한 게

산길이다. 산의 오솔길이다.

그 길에 들어서면 감성 장인이 된다.

온통 포근함과 그리움, 간절함 등이

온몸에 다가와 속삭인다.


스스로도 그렇게 마련한다.

그 정서는 계절과는 상관이 없다.

봄이면 꽃들과 곤충들로

여름이면 짙은 나뭇잎들로

가을이면 아름다운 채색들로

겨울이면 또한 담백함이 머무는 정갈함으로

그 산길은 모두를 반긴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이런 날도 산길을 땀과 적절한 기온으로

조화로운 삶을 이끈다

중용과 평온의 미덕이 찾아와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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