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아침의 소리에 마음이 활짝 열립니다. 집의 한 블록 건너에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있기에 골목은 아침에 왁자합니다. 겨우내 그렇게 조용했던 공간이 화사한 웃음과 소리들로 넘쳐 납니다. 시간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듯합니다. 하루가 참새들의 재잘거림처럼 들뜨고 있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는 일은 행복한 일입니다. 요즘 곳곳에서 문제가 되는 어린 시절의 폭력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것은 오늘의 아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되어줄 것으로 믿습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싸움 같은 것을 하지 않고 자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리고 그리했던 자들을 보응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요.
학교라는 사회가 정말 공정과 깨끗함을 배우는 공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오늘 괜히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맑음, 그 여림, 그 열정, 그 순수가 그리워 마음을 내어 봅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정말 의지적, 창의적, 정갈함에 머물길 기원해 봅니다. 오늘 아침, 마음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