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과 상반되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표정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현장에서 질문이나 반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더욱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뭔가 머릿속에 커다란 이물질이 들어와 있는 듯
뭔가 가슴속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듯
듣기 거북한 소리를 들을 때
내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나서도
힘겨운 것은 힘겨운 거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거다
강의를 들을 때, 설교를 들을 때
가슴에 큰 열매가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그냥 가만히 그 자리를 피하는 게다
그냥 바보처럼 웃고만 있는 게다.
*위 물건이 무엇일까요. 꽃집에서 만났는데, 기이해 가져 왔는데, 이름을 몰라요. 이곳에서는 둥근 공의 원형만 상징적으로 사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