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노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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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옷을 갈아입었다

하늘이 만들어 내는 색상은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다

묘한 그림들이 세인들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의 만족감에 하늘을 향한다

신비와 경이가 교묘하게 교차하는 가을날

난 그 그림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한다

그들은 그 자리에 그렇게 있는 무심으로 있고

나는 삶의 희열로 오로지 그 색감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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