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의 나라에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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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자태를 뽐내던 자리에

이제 그 자취만 남았다


보랏빛 고운 색당들이 넘쳐나던 곳에

이제 다갈색 단단한 흔적만 남았다


저 남겨진 것들이 바람에 날릴 게다

많이들 날아다닐 것이고 머물 게다


곳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만날 게고

또한 옥토도 만나 더러는 안착을 할 게다


그럼 새로운 인물이 태어나듯 새로운 나무로 자라날 게고

자연의 순환이 완성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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