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가며

by 이성진
IMG_20211002_095251.jpg



12월이 한가운데 서서

한 해를 갈무리하게 한다


집이 있는 사람은 그리움으로

집이 없는 사람은 또 아쉬움으로

2021년의 한 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자책을 하도록 한다


시간은 늘 흐르고 나서

자꾸만 돌아보게 하는 속성을 지닌 듯

저절로 부탁하지 않아도 흘러가면서

추억을 곱씹게 한다


가정을 하게 한다

그때 그렇게 하였더라면


다가오는 남은 12월은 가정을 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고자 하지만


흐르는 시간이 가진 헛헛한 웃음으로

우리는 어디에 서 있을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