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어 더욱 푸른
소나무의 진면목을 만난다
어려운 때일수록 존재감이 큰
사람들의 자취를 찾는다
혼란스러울 때
영웅이 탄생한다고 했던가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기운으로
나목들 가운데 우뚝 섰다
겨울이 되어 더욱 빛났던
소나무 같았던 그 사람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