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문턱에서, 다시 마음을 고쳐 매며 (49)

by Jace

2026년의 첫 한 달이 벌써 지나갔다.

돌아보면, 기대했던 속도와는 조금 달랐다.


조금 더 치밀했어야 했던 선택들,

조금 더 밀어붙일 수 있었던 순간들,

그리고 지나고 나서야 남는

사소하지만 묵직한 아쉬움들.

1월의 끝에

그런 생각들이 조용히 남아 있다.


그래도 하나는 분명하다.

1월에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는 것.

이런저런 시도를 했고,

아직 성공과 실패는

완전히 갈라지지 않았다.


어떤 국면도

그 상태로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변화는 늘 진행 중이다.

그리고 그 결말은,

결국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오늘,

2월의 첫날에

다시 마음을 고쳐 매 본다.

지난 한 달을 붙잡기보다

남은 열한 달을

조금 더 제대로 살아보기로 한다.


조급해지지 않으려 한다.

그렇다고 느슨해지고 싶지도 않다.

흔들릴수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간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 애쓰기보다

지금 내가 책임져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질문을 먼저 붙잡아 본다.


방향이 흐려질 때에는

잠시 멈춰 서서

처음 세웠던 목표와 전제를 다시 본다.

1월의 실행과 그 결과를 반영해

계획을 조금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정한다.

그리고 결단의 순간에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한 걸음부터 내디뎌 본다.


매번 정답을 고르지는 못하겠지만,

조금 더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계속 묻는다.

그 질문을 멈추지 않는 한,

길을 완전히 잃지는 않을 거라 믿는다.


2026년은 아직

열한 달이나 남아 있다.

충분히 만회할 시간이고,

다시 바로잡을 여지도 있다.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걸어갈 수 있는 시간이다.


이 글을 덮는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고쳐 매는

2월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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