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화가
올해 구해줘 홈즈에 작품이 소개되었다
집을 구해주는 프로그램
세련된 현대미술품이 즐비한 집
.
그중에 재미킴 작품도 있었다
.
혹시
그림을 구하는 사람이 있나?
난 화가이자 아트 디렉터
49000원부터- 억대 작품까지
구해줄 수 있다 "구해줘 그림?!"
.
적어도 한국미술시장은 꿰뚫고 있으니...
그림 파는 화가?
난 선천적으로 함께 잘되길 좋아한다
난 그렇다 그냥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다
.
그림
얼마든지 구해줄 수 있다
그
런
데
영혼의 갈림길에서는
누군가를 구해줄 수는 없다!!
.
나도 겪어봤지만
영혼의 고난 속에선
어떤 사람도 구해줄 수 없다는것을 알기에...
내가 제일 잘 쓰지만 제일 싫어하는 말
#힘내
#다 그래
#너보다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응원할게
#난 너처럼은 정말 못했을 거야
#시간이 해결해줘
이런 말들이 당장 숨이 넘어가는 사람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
거기에
더불어 더 !!! 싫은 사람은
끊임없이 기승전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과 있을 때면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한다
.
그래서 난 지금 모든 인간관계를 셀프로 끊고 있다
.
내가
가장 힘들때
결국 나를 구해주는 사람은 오롯이 나뿐인 것을 알기에
차라리
#그래 그럴 수 있어
#말하지 않고 들어주기
#넌 충분해
#뭐 먹자
#술 한잔 하자
이런 말들이 더 나을 것을...
.
인간 본능의 문제일까?
끊임없이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상대를 대한다
.
그러니 대화를 해도 그게
과연 소통인지 시간낭비인지 모를 때가 많다
.
그냥 개미랑 대화하는 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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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나의 문제를
꼭 같이 아는 사람은 없다
.
그렇기에
내가 수렁에 빠진다면
오로지 나를 구하는 인간은 나일뿐이다
.
그럼에도 그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인간은 인간을 찾는다
.
그건 아주 위험한 방식이다
.
종교가 있다면 차라리 신께 의지하라!!
.
사람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마치
내 몸에 기름을 칠하고 "불붙여!"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지금 너무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는가?
그럼 차라리
어딘가로 가서 혼자 소리를 질러라
그리고 몸을 움직여라
.
그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
물론 정신과 몸이 절대
일어서지 않을 때엔 전문가를 찾아라!!!
.
적어도 3군데 이상은 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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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달린다
이끝이 어떠한 모습으로 결론을 지을지언정
.
결국 나의 아픔과
그 아픔으로 인한 내 상태는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버텨라?
무조건 버티는 건 답이 아니다
잘 버텨야한다
.
난
오늘도 다중이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
뭐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
지금 살만한가?
앞으로 당신은 지금 보다는 더 스펙타클한
희비가 올 것이다
.
자신을 견디는 건 오로지 자신 뿐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