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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juGrapher Jan 05. 2018

첫눈 II

2018년의 첫눈

딱 한 달 전에 '첫눈'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는데 또다시 첫눈이란 제목으로 글을 적는다. 지난 글은 이번 겨울의 첫눈이었고 오늘 글은 2018년의 첫눈이다.ㅎㅎ (첫눈: https://brunch.co.kr/@jejugrapher/179)

밤사이에 눈 소식은 있었지만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뜬 이후에도 미적거렸는데 막상 출근하려다 보니 사진 찍으러 가기에 적당했다.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평소와 달리 바람이 거세지 않아서 나무에 눈이 소복이 쌓여있었다. 출근길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일단 반차를 내고 지난겨울에 실패했던 비자림로로 버스를 타고 향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년 전에 찍지 못했던 것이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눈이 소복히 쌓였다.
비자림로. 살짝 아쉬움이 남는...

사려니숲길을 가로지르는 계곡과 조릿대에 쌓인 눈...

흑백 세상이지만 오히려 흑백사진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마방목지에는 이미 눈썰매를 타기 위해서 가족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평소엔 접근하기 어려었던 골프장에서 살짝.

비자림로 (사려니숲길)에서 아라동까지 약 8km를 걸어왔다.

조금 엉뚱한 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왔지만 눈온 후엔 조금 운치가 있다.


가을과 겨울의 만남

T: http://bahnsville.tistory.com/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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