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
여왕님 납시오.
이미 가시리의 국산화풍력발전단지와 녹산로를 다루는 글을 적었지만 따라비오름을 별도로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따라비오름은 굼부리가 아름답고 특히 가을 억새가 특색이다. 2012년도 가을에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 제주편을 보고 처음 찾아갔는데, 제주에서 자주 찾는 오름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따라비오름의 굼부리는 용눈이오름만큼 아름답고, 가을 억새는 새별오름이나 아끈다랑쉬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따라비오름은 다른 유명한 오름들에 비해서 다소 접근하기 힘든 편인데 이젠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억새가 한참일 때는 안 가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마저 든다. 제주 어느 곳이든 이름이 조금 알려진 곳은 사람과 차로 가득하다. 조용한 제주는 이제 되돌릴 수가 없다.
* 제주에서 자주 찾은 오름
-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노꼬메오름, 따라비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 한라산 코스: 윗세오름과 사라오름
** 장소 추천받습니다. (여기 사진도 찍어주세요/올려주세요.)
T: http://bahnsvill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