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어느 주말에...
매주 제주도의 한 곳을 정해서 브런치에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모아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소는 많은 사진이 있어서 어떤 사진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때도 있지만, 또 다른 장소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또 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소개하는 곳이지만 의외로 사진이 별로 없는 곳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일단 현재까지 찍었던 사진을 모으고 모아서 12장 정도 (표지 1장 + 본문 11장)를 선별해서 어떻게든 글 한편을 적습니다. 그 부족감 때문에 주말에 그곳을 다시 찾아가서 아쉬웠던 사진을 채웁니다. 비자림과 용머리해안도 그런 곳입니다. 링크된 글에서도 적었듯이 여행 온 분들에게 동쪽에서는 비자림, 서쪽에서는 용눈이해안을 추천해줍니다. 그런데 막상 위의 글을 적으려니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용머리해안은 좋아하지만 몇 번 방문하지 않았었고 (또 방문했을 때 날씨 등이 사진 찍기에 좋았던 것도 아니고), 비자림은 반대로 많이 찾아가서 굳이 매번 사진을 남기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9월의 어느 주말에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비 오는 토요일에는 비자림을, 맑은 일요일은 용머리해안을 찾아서 사진을 실컷 찍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 장소 추천받습니다. (여기 사진도 찍어주세요/올려주세요.)
T: http://bahnsvill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