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나 홀로 여행은
제주 외돌개에서 시작되었다.
고요했던 바다와 흐린 하늘이 함께한
우뚝 솟은 외돌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이라거나
외적을 무찌른 위풍당당한
장군의 형상이라는
전설이 깃든 곳이지만
이날만큼의 외돌개는
고독하지만 자유로웠던 그날의
내 모습 같아 보였다.
매일 하루 하나, 목소리로 듣는 제주 여행 이야기 들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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