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하루 세끼 식사 중에서 아침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침 식사는 전날 저녁이 좌우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저녁 식사는 다음 날 아침 식사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밥맛 없는 경우 대부분이 전날 저녁의 문제이지요.
저녁 식사법이 잘못된 탓입니다.
가장 잘못된 저녁 식사법은 '야식夜食' 부르는 것입니다.
저녁 식사로 포만감 느끼지 못해 취침 전에 야식을 먹고, 소화 덜 된 상태로 자면
다음 날 아침에 식욕이 감퇴됩니다.
이에 포만감 주는 저녁 식사가 또 다시 요구되지요.
포만감을 주는 저녁 식사가 과식過食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풍부한 '섬유질'을 섭취하자는 뜻입니다.
섬유질을 풍부히 섭취하면 그만큼 포만감 생겨 야식 유혹이 줄어듭니다.
설탕 같은 단맛도 포만감 주는데 이것은 섬유질과 달리 위장 활동을 저하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를 달게 먹으면 소화기 움직임이 느려져 다음 날 아침까지 부담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아침밥 거부하는 아이는 전날 저녁을 달게 먹었는지, 취침 전에 야식을 먹었는지 살피세요.
올바른 저녁 식사법은 통곡물, 야채, 해조류 등의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물과 음료를 찾는 분들 계신데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맵고 짜게 식사해서 그렇지요.
맵고 짜지 않게 식사하면 식사 후에 물, 음료 마실 일이 없습니다.
맵고 짠 저녁 식사로 인해 취침 전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다음 날 아침에도 영향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부종을 야기하고, 소화기에 부담을 줍니다.
이에 올바른 저녁 식사법은 맵고 짜지 않게 먹는 것입니다.
야식夜食을 감안해서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지 마세요.
오후불식午後不食처럼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할수록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야식이 간절할 정도로 가볍게 먹진 말아야 합니다.
야식을 차단하는 의지가 확고한 사람이 오후불식 건강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식사법도 습관이므로 야식을 습관화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일찍 취침하는 것이 야식 습관을 막는 방법입니다.
야식은 성인병의 근원임을 명심하여 올바른 저녁 식사법을 실천하세요.
제주 관자재한의원 특진의 손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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