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차오르니
그림자는 길어지고
흐린 어둠속 기억은
선명하게 그려지네.
바람이 들려오니
정적의 향이 너른하고
문틈으로 퍼진 기억은
진하게 스며든다.
가늠할 수 없어
온 몸으로 받아들인 사랑,
헤아리지 못할때까지
사랑을 사랑하니,
모든게 시작이었다면
마침내 마침표를 찍고
모든게 마지막이었다면
기어이 시간 속 기억에
남겨진다.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과 시, 소설 등 다양한 글쓰기를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