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라이터스_글쓰기의 민주주의 (9)
대부분의 책에서 나, 즉 일인칭 대명사는 생략하지만 이 책에서는 생략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중심적이라는 면에서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말하는 사람이 결국은 언제나 일인칭이라는 것을 흔히 잊어버린다. 만약 나 자신에 대해서만큼 내가 잘 아는 다른 사람이 있다면 내 이야기를 이렇게 꺼내지는 않을 것이다. 불행히도 나는 경험이 부족한 탓에 나라는 주제로 한정되게 되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씀, 강승영 옮김(2011), 《월든》, 은행나무, 16쪽.
내가 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중국인이나 하와이 섬의 원주민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 뉴잉글랜에 사는 여러분들에 관한 것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씀, 강승영 옮김(2011), 《월든》, 은행나무, 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