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고난의 단어
한 밴드에서 친구가 어제 두 딸을 데리고 광화문에 갔다온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귀여운 두 딸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마음속으로 큰 따봉을 날려주었다.
그러나 큰 따봉의 내 진심은 그녀들에게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았다. 진심은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거니까. 표현되어야 하는 거니까. 그녀들에게 시를 선물한다.
네가 오지 않으니,
네게 가고 싶지만.
길은 다만 네게서 시작될 수 있음을.
희망은 고난의 단어,
고난속에서 희망을 찾으니.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