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기문 Nov 20. 2016

희망

희망은 고난의 단어

한 밴드에서 친구가 어제 두 딸을 데리고 광화문에 갔다온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귀여운 두 딸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마음속으로 큰 따봉을 날려주었다.


그러나 큰 따봉의 내 진심은 그녀들에게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았다. 진심은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거니까. 표현되어야 하는 거니까. 그녀들에게 시를 선물한다.



네가 오지 않으니,
네게 가고 싶지만.

길은 다만 네게서 시작될 수 있음을.

희망은 고난의 단어,
고난속에서 희망을 찾으니.

<희망>


작가의 이전글 꽃의 시간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