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의 중간, 그렇게 살아가는 (6)
솔직함.
참 좋은 부분임에도 나는 싫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몸의 솔직함이 싫다.
이 세상엔 맛있는 게 참 많다.
가리는 것 거의 없는 나에게는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너무나 큰데 그 즐거움을 후회로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살'이다.
먹는 만큼 거짓 없이 찌는 내 몸뚱이는 참 솔직하다.
그만 좀 솔직했으면..
콩 심은데 콩 난다 더니 음식 들어가니 가감 없이 살이 오른다.
평범함의 중간, 그렇게 살아가는 젤리삐의 애매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