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이야깃거리는 있다.
나는 현재 글쓰기 모임과 더불어 브런치 작가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그 프로그램의 참여자분과 브런치 글 주제 선정과 관련하여 줌 미팅을 가졌다.
많은 분들이 콘텐츠 주제를 선정해 보라고 하면 “저는 남들한테 해줄 만한 이야깃거리는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게 거짓말인 것을 안다.
지금까지의 삶을 어떤 형태로든 살아낸 사람들은 이야깃거리가 없을 수 없다. 다만 밖으로 꺼내보지 않아서 자신에게 이야깃거리가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런 분들에게는 적절한 질문을 해줄 사람만 있다면 금방 이야깃거리가 우수수 쏟아져 나온다. 내가 직접 봐서 잘 안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나는 남들에게 말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나의 적절한 질문과 함께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1. 내가 이미 유명한 사람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가?
2.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나 분야가 있는가?
3. 내 글이 어떤 글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