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5일의 좋음
요즘 나만의 소소한 프로젝트.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가 떠올랐을 때, 긴 생각 집어치우고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기.
이러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아, 너무 갔나’ 싶어질 수도 있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기분 좋게 성공적이다. 갑자기 이유 없이, 그러나 호의와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했을 때, 대체로 고마움과 반가움을 돌려받았다.
오랜만이어서 새삼스러웠고,
오래되어서 편안했고,
또 그래서 좋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일식 카운터 구석의 아늑한 좌석도, 우연히 가게 된 창비 카페의 책 가득하고 고요한 풍경도, 그리고 스트레스 없이 잔잔하고 진솔하게 이어지는 대화도.
선물로 받은 시애틀 스타벅스 굿즈도 :)
새로 주문한 이미커피의 딸기맛 초콜릿을 가득 내려서 이 머그에 찰랑하게 담아서 마시겠사와요. 온통 커피를 외치는 저 에코백은 조만간 커친님과의 주말 카페 회동 때 챙겨들고 나가겠사와요.
이런 월요일도 있다.
부디 다른 요일들도 본받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