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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개꽃 Dec 31. 2022

올 한 해 원했던 소원을 모두 이뤘다.

감사한 마음으로 2022년을 마무리합니다. 

작년 오늘에 쓴 글을 찾아보았다. 

2022년에 이루고 싶은 것들 4개 중 '제주도로 이사 가기'만 빼고 다 이룬 듯하다. 


1. 2022년 4월 아마존에 요리책을 셀프 출간했다. (비록 몇 권 팔리진 않았지만..)

https://www.amazon.ca/dp/B09XZNYHQD/ref=cm_sw_r_apan_gl_SXQJCHRC5RQV7XE1P2BF

2. 한국으로 이사 왔다. 제주도가 아닌 세종시로. 매우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가성비를 제주도가 이길 수 없다. 

3.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책을 쓰고 있다. 닦달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역시나 속도가 느리다. 이번엔 셀프출간을 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출판사 찾는 일이 시급하다. 그래도 출간기획서도 만들었고 목차도 만들었으니 많이 왔다고 생각한다. 

4. 책 많이 읽기는 세종시로 이사 와서 확실히 더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나간 2022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3년을 상상해 본다. 

- 감사하게도 온 가족이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한 한 해를 보냈다. 

- 캐나다에 좋은 세입자를 구해 놓고, 한국에 맘에 드는 집을 구해 잘 정착했다. 

- 2022년에 이뤘으면 하는 일들을 어찌어찌 또 다 이뤘으니 이 또한 감사하다. 

- 아이들의 한국말이 많이 늘었고 학교와 유치원 생활도 안정적으로 적응해서 감사하다. 


그리고 2023년에는..

- 좋은 출판사와 계약하여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할 것이다. (괜히 확정형 말투로 적어본다.)

- 틈틈이 국내 여행을 다닌다. 

- 유튜브를 다시 시작한다. (그 뒤에 더 구체적인 꿈은 창피하니 혼자 적었다가 지웠다..)

- 지금 하고 있는 수영과 요가를 꼬박꼬박 매일 나간다. 


위에 적은 4가지 바람이 다 이뤄지고 내년 마지막 날 나의 한해 소망이 모두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길.. 




https://brunch.co.kr/@jennifer008/137


<2021년 마지막에 쓴 글> 내년에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고 2021년 브런치 마지막 글을 마쳐야겠다.


1. 아마존에 요리책 이북으로 출간하기: 더 이상 희망사항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다.. 하하 요즘 많이 왔는데 한 60%? 이젠 정말 거의 다 왔다. 데드라인도 없고 쪼아대는 상사도 없으니 진도가 정말 느리다. 남편이 옆에서 한 번씩 그냥 속시원히 포기하는 건 어때?라고 한다. 그것도 옵션이라고.

최근까지 다듬어 둔 결과물을 보곤 그럴듯해 보인다면서 예전에 자기가 한 말은 취소라고 사과했다.


2. 제주도로 이사 가기: 이건 여러 가지 여건이 잘 맞아야 하므로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자 문제도 있고.그래도 내년 가을쯤엔 갈 수 있기를 바란다.


3. 남편 책 내라고 닦달하기: 아무래도 이 길이 남편이 가야 할 길인 것 같다. 요즘 유튜브도 시작했지만, 그것보다 이게 더 먼저 인 것 같다. 영어로 쓰라고 할 생각이고 내가 기꺼이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어 데드라인 관리를 해 줄 생각이다. 무엇보다 공동 육아 환경인데 하루에 몇 시간은 책 쓸 시간을 주기 위해 독박 육아를 자처할 의향도 있다. 내가 독박 육아까지 할 예정이니 혹독한 결과물 관리에 들어갈 의지도 마련이 될 것이다.


4. 책 더 많이 읽기: 인터넷 사용량을 줄이고 패북, 인스타, 유튜브, 다음 기사보기 등 다 줄이고 책을 더 손에 들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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