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2022년을 마무리합니다.
작년 오늘에 쓴 글을 찾아보았다.
2022년에 이루고 싶은 것들 4개 중 '제주도로 이사 가기'만 빼고 다 이룬 듯하다.
1. 2022년 4월 아마존에 요리책을 셀프 출간했다. (비록 몇 권 팔리진 않았지만..)
https://www.amazon.ca/dp/B09XZNYHQD/ref=cm_sw_r_apan_gl_SXQJCHRC5RQV7XE1P2BF
2. 한국으로 이사 왔다. 제주도가 아닌 세종시로. 매우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가성비를 제주도가 이길 수 없다.
3.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책을 쓰고 있다. 닦달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역시나 속도가 느리다. 이번엔 셀프출간을 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출판사 찾는 일이 시급하다. 그래도 출간기획서도 만들었고 목차도 만들었으니 많이 왔다고 생각한다.
4. 책 많이 읽기는 세종시로 이사 와서 확실히 더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나간 2022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3년을 상상해 본다.
- 감사하게도 온 가족이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한 한 해를 보냈다.
- 캐나다에 좋은 세입자를 구해 놓고, 한국에 맘에 드는 집을 구해 잘 정착했다.
- 2022년에 이뤘으면 하는 일들을 어찌어찌 또 다 이뤘으니 이 또한 감사하다.
- 아이들의 한국말이 많이 늘었고 학교와 유치원 생활도 안정적으로 적응해서 감사하다.
그리고 2023년에는..
- 좋은 출판사와 계약하여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할 것이다. (괜히 확정형 말투로 적어본다.)
- 틈틈이 국내 여행을 다닌다.
- 유튜브를 다시 시작한다. (그 뒤에 더 구체적인 꿈은 창피하니 혼자 적었다가 지웠다..)
- 지금 하고 있는 수영과 요가를 꼬박꼬박 매일 나간다.
위에 적은 4가지 바람이 다 이뤄지고 내년 마지막 날 나의 한해 소망이 모두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길..
https://brunch.co.kr/@jennifer008/137
<2021년 마지막에 쓴 글> 내년에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고 2021년 브런치 마지막 글을 마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