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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un 06. 2020

성모병원에서
기독교 예배를

하나님의 계획



1. 과거를 염려하는 것


-시간 낭비이며, 정력 낭비, 쓸데 없는 짓이다.

-베드로는 예수를 3번 부인했지만 과거 자신의 행위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또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죽이러 갔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더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사람을 죽였던 모세나, 남의 아내를 탐했던 다윗왕 등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모두 과거의 부끄러운 일 때문에 오늘을 염려로 근심속에 살지 않는다.


2. 회개 후 사탄과 주님의 차이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는다. 회개하면 주님은 용서하지만, 사탄은 그 죄 카드를 복사하여 가지고 있다가 우리의 믿음이 강건해질때 내놓는다. 그러지말고 지금처럼 믿음 약하게 살면 안건드리겠다며 사탄은 우리를 유혹한다. 이때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며 흔들리지 않는다면 사탄은 두번다시 같은 잘못이 적힌 카드로 우리를 유혹에 빠지게 할 수 없다. 부끄러운 과거는 주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잊으면 된다. 그렇다고해서 죄를 짓고 무조건 회개하면 되지 않겠냐며 죄를 짓는 어리석은 이들에게는 죄는 용서하셨지만 죄가 맺은 열매는 반드시 본인 스스로의 몫이라고말해주고 싶다.

선의 씨앗을 뿌리면 선한 열매를 맺고, 악의 씨앗을 뿌리면 악의 열매를 맺고 그것 모두가 각자의 몫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일이다.


3. 과거 내게 온 하나님과 지금 오고 계신 하나님은 동일한 분


-과거 어느 시점에도 우리는 분명 지금 닥친 일만큼 고통스러운 시련이 있었다. 하지만 주님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것을 넘어가게 만들어주셨다. 믿음이 작았던 그때에도 근심과 낙심의 어려운 산을 넘게 해주셨기에 주님은 이번에도 이 힘든 산을 넘도록 도와주실거다. 과거 우리의 고통을 해결해준 주님과 지금 오는 주님은 동일한 분이다. 근심과 걱정을 하면 없는 병도 생긴다. 하지만 조바심내지 않고염려하지 않으면 치료도 더욱 빠르고 마음도 편않진다. 키가 작다고 고민하고 염려한들 키가 크는 것은 아니잖은가!


4. 아파하는 환자를 위한 목사님의 기도


하나님, 그 어떤 기계도 60년을 사용하면 고장이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그 크신 능력으로 고장 난 기계를 고쳐주시옵소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최신 의술을 토해 통증을 덜어주시옵소서. 젊었을 때 팔다리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조금 불편한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살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지금 현재 힘들고 어렵지만 그 안에서 기쁨을 찾고 기쁨으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5. 적극적인 기도와 소극적인 기도


무릎꿇고 하는 기도는 소극적인 기도다. 적극적인 기도는 주린자에게 음식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주는것. 세상의 모든 천사는 가장 더럽고 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적극적인 기도의 모습이 아닐까? 적극적인 기도의 삶 즉 행동하는 신앙대로 살아간다면 여호하는 우리가부를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가 부르짖을때 대답하시겠다고. 두손 모으고 하는 기도보다 삶 자체가 기도인 모습으로 주 앞에 서야 한다. 믿음이란 증명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6. 무조건 바라는 기도의 삶을 통해 구하는 기도


하나님 우리 엄마 낫게 해주시면 저 세례도 받고 하나님 위해 살께요, 라는 기도보다

하나님 제가 14년동안 주일마다 하나님을 찾아뵙고 하나님 위해 봉사했는데 어머니좀 낫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의 효력이 더 크다는 것. 마태복음 6장 30절.

~을 해주면~을 하겠다는 기도를 듣고 축복해주면 인간은 바로 그 약속을 이행하기 보다는 집을 사거나 차를 바꾸고 맛집을 찾아다닌다. 먼저 의를 보여줘야 한다. 그리하면 주님도 기도에 응답해주실거다. 주시옵소서라는 기돠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주님은 무엇이든 그냥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7. 그대는 병자가 되고 싶은가, 신자가 되고 싶은가


염려하는 병자가 되지말고, 기도하는 신자가 되자. 무릎꿇고 하는 소극적인 기도에서 벗어나

기도하는 그대로 삶을 살며 하나님은 바로 응답해주실거다. 그것을 알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자.

여의도 성모병원 두번째 예배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 로마서 1장 21절, 사람이 타락하면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을 모른다.

믿음과 소망, 사랑은 보여지는 게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보여지는 부분이 있다. 감사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항상 생각하면 매일매일 삶 속에서 감사하게 된다. 여의도 성모병원이 개원한지 63년 되던 해 개신교 예배 가능, 10년째 되는 해! 카톨릭재단 에서 이렇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다. 건강했을 때 건강을 잘 활용해라. 훗날 주님이 물으실거다. 내가 준 건강으로 뭘 했느냐고. 은혜를 받으면 감사의 표시를 바로 바로 해라. 하루 늦고 한달 늦고 그러다 보면 잊게 된다. 지금의 고난과 역경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감사하고 믿음으로 감사 기도를 드려라.




벌써 10년 전 기록이다. 

엄마가 뇌경색으로 처음 쓰러졌을 때, 수술받았던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엄마를 휠체어에 태우고 가서 처음 드린 예배였다. 카톨릭 병원에서 개신교 기도를 드리게 된 지 몇년째되는 기념비적인 해라고 당시 목사님이 설명해주셨는데, 지금은 기억이 희미하다.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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