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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un 06. 2020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제니퍼 북리뷰


끝까지 흥미로웠다.

하여간 하루키는, 하루키다. 

그리고 예상외로 하루키의 책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했다.


일일이 수첩을 펼쳐 확인할 것도 없이, 해가 지고 나면 아무런 약속이 없는 남자. 다자키 쓰쿠루. 

그런 사람이 내 이상형이다. 이상향이기도 하고.



편애하는 밑줄

“수요일 밤에는 아무 일 없어.” 쓰쿠루는 대답했다.  일일이 수첩을 펼쳐 확인할 것도 없다.
해가 지고 나면 그에게는 아무런 예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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