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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May 29. 2023

부모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주님을?

양평중앙성결교회 5월 설교요약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은, 

예배를 기록하고, 말씀을 나누는 일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었고, 어버이날이 있어서 이맘때쯤이면 자주 듣는 

제1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공경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한쪽 손으로, 막내딸 감자국 끓여주려다가 유리그릇을 깬 엄마에게 화를 냈던 

유난히 짜증스럽고 힘든 주일의 일을 떠올려봤습니다. 누가 볼까 두려운 저의 민낯이었습니다.


마음에 짐처럼 남아있던 그 주의 일이 있고, 목사님 설교를 듣고, 십계명중 으뜸이 되는 1계명에 대해 곱씹어보던 즈음  몇주뒤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도 손이 불편한 엄마가 옥수수를 찌다가 찜통 뚜껑을 대리석 바닥에 떨어뜨려 와장창, 온 유리가 거실전체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거실은 난리통이 되었지만 몇주전의 후회스러운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편안하게 유리를 치우고 행복하게 보리밥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옥수수가 잘 쪄졌는지 하나 먹어보자, 는 건 엄마가 좀 심했다고 농담도 하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으로 시작했지만 

때가 지나면 신앙이 자라야 한다는 것. 

십계명을 때지난 계명이 아니라 신앙인을 세우는 가장 기본이라는 것.

시류에 따라 유행에 휩쓸려살지말고 하나님 말씀에 맹종아닌 순종해야 한다는 것. 

작은 꽃과 봄바람같은 주님이 주시는 것들로 

감사해야 한다는 것. 

고집, 아집, 성품가운데 진리에 역행하는 것은 

고쳐나가야 하나님 자녀의 권세가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



이번달에도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들은대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요.

제가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번달 너무도 풍성하게 채워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윤영 목사님 말씀을 요약해봤습니다.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리...라는 찬양이 갑자기 생각나는 휴일 아침입니다. 







성장과 양육

[말씀] 고린도 전서 13:11


믿음과, 기도와, 봉사가 성장해야 한다.

무언가를 달라는 차원의 기도가 아니라 ‘미래적 영감의 감사’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더 잘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

봉사할 때는 내것을 내려놓으면 충돌이 생기지 않는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이 필요하다.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가 지나면서 신앙은 자라야 한다. 성장하지 못하면 결핍이 생긴다. 장성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인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말씀으로 나를 세워가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나를 살리는 소리, 진리의 소리를 듣는 귀가 정결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을 닮은 성품으로 성장해야한다.



부모님은 하나님의 모형

[말씀] 신명기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하나님 여호와가 네게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십계명 중에서대인관계 계명중 첫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

육신의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잘 섬기는 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도 잘 섬길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부모를 섬기지도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가식적인 일이다.

부모의 사랑은 희생을 기반으로 한다. 사건으로 영어의 몸(감옥)이 되어도 버리지 않고 기다린다. 하나님의 사랑도 한이 없다.

부모 섬기는 것을 통해 순종과 공경을 배우는것이 중요하다. 순종은 순순히 따르는 것. 분별하지 못하고 순종하면 맹종이 된다. 순종하되 주안에서 순종해야 참된 순종이 된다. 하나님 섬기는걸 반대하는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진 않더라도 공경해야 한다. 공경하게 되면 부모의 마음에 하나님이 감화감동하게 해주신다. 순종은 주안에서 말씀의 법과 주안에서 구별/선별해서 해야하고, 부모 공경은 무조건해야한다. 공경하고또 공경하면 마음이 열린다.

요셉의 형들은 야곱이 요셉만 편애한다고 생각했다. 야곱은 아들들을 다사랑했다.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아들들의 응답이 다르진 않았을까? 진리를 바르게 아는 사람은 시각의 편견이나 굴절이 생기지 않는다. 부모/어른/스승을 공경해야한다.


불이 하는 일

[말씀] 민 16:31-35


불은 빛을 비춰준다.

불은 소멸하게 한다.

고집, 아집, 성질, 성품, 성격 가운데에서 진리에 역행하는것을 말씀의 용광로속에 넣고태워야 한다. 태우면 모든 것들이 녹고 하나님이 새로운것으로 하늘의 상급이 될 것들로 채워주신다. 버릴것이 버려지지 않고, 태워지지 않으면 광야에서 소멸한다. 여호수아, 갈렙은 태울것을 태웠기에 광야에서 소멸되는게 아니라 가나안에 입성한다. 말씀의 용광로 속에 넣고 태워야할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미련을 두지말고 태우고, 이후에 정금이남는다. 신앙의 정결한 빛을 내는 금그릇과 같은 정금같은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불은 성령이다.

오늘도 나를 찾아오시어나를 간섭하고 보호하는데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게 싫다고복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지는 않나? 말씀/교회/예배/하나님이 뭐가중요하냐?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 대충대충 시류를 따라 살려고 하지 않았나? 마가복음에서는 마지막때 겉옷(유행) 취하지 말라고 했다. 믿는자들은 불기둥이 되는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유행에, 시류에, 따르지말고.



평안과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까? 

[말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예수님을 구세주라 부르게 된다. 예수님이 죄에서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구세주라고 말하게 한다. 예배시간/평상시삶속에서도성령의 충만한인도를 받기를!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라부르게 된다.

성령이 함께하면 마음의 감사와 평안과 기쁨이 있다. 세상이 주는 감사/평안/기쁨은 한계가 있지만 주님의 주는 것은 한계가 없다.

평안과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까? 하나님이나를 위해 이 작은 꽃과 봄바람을 주시는구나. 작은 것 속에서 감사를 고백하고 있는가, 돌아볼필요가 있다. 이런것 없이 원망/불평을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내가 진리안에 있기를 애쓰면 내주 성령님이 나 한사람때문에 기뻐하고만족하기 때문에 그분이주시는 감사 기쁨 평안이 충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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