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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un 21. 2023

인생에 허무는 왜 찾아오는가?
극복방법은 있는가?

2023.06 신우회 기록 



인생에 허무는 왜 찾아오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합니까?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신우회
전기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기록입니다.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어서 공허하고 허무할 때가 있다. 

정말 원하는 직장에 들어와도 경쟁이 있고 또 다른 공허함이 찾아온다. 원하는 소득에 올라도 허무해질 수 있다. 원하는 걸 가진 다음에도 허무함을 느껴봤을 거다. 허무라는 단어는 무언가를 얻었다고, 또 얻지 못하고 해서 얻어지는 것 아니다.


 虛無


빌 허, 없을 무. 허무. 

텅 비어 있고 아무것도 없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매우 허전하고 쓸쓸한 감정을 의미한다.



솔로몬이 헛되게 느끼는 것에 대해 전도서 2장을 보자.

세력과 지혜 모든걸 얻었지만 바람을 잡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일이라 소회를 남긴다. 솔로몬과 다윗 모두 헛 되다고 고백했다. 다 누려봤는데 남는 게 하나도 없다니? 두 사람은 왜 이런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을까?


부족증 때문이다 (한상신 회장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에서 목마름 때문에 계속 뭔가를 채워가는데 허무하다. 목이 마르다는 건 세포에 수분이 부족해서 뇌로 하여금 수분 공급을 요청하는 건데 물을 마시면 세포에 전달되어 목마름이 없어져야 하는데 왜 계속 목이 마를까? 바닷물을 마시면 세포에 있는 수분을 뺏기면서 더 수분을 원하게 된다. 진짜 갖고 싶어서 가졌는데 허무해진 것이라면, 물을 마셔야 할때 바닷물을 마신 것은 아닐까?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전에 애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 12장)


사탄에 시험받는 예수의 답변 생각나는지?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고 했고, 

주 너의 하나님이 시험하지 말라고 했고,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겨라 라고 대응했다.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 명예, 권력을 거절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알았을 거다. 사람들 앞에 존경받고 싶고 명예욕도 있지만 그건 우리의 목마름을 더 목마르게 할 뿐이라는 것을. 그렇다면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것은 뭘까?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만남으로 인해 목마름이 해결된  해결됐다. 그럼 인생의 허무에서 벗어나려면 예수를 만나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만난다는것은 무얼까? 어떨때 목마름이 없어지는가? 


예수님 왈, 나를 마시면 목마르지 않다, 고 했다.


아무 누구도 상종하지 않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유대인 남자가 답변해주고 그녀와 함께 있어주고 그녀를 옹호해준다. 요한일서 4장을 보 하나님은 사랑이다, 라고했다. 값없이 무언인가를 줬을 때 공허함이 채워진다. 하나님을 종교적으로 만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할까? 

신앙으로는 목마름은 결 채워지지 않는다. 사랑으로 채워진다.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본원적인 사랑과 마주할때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느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한일서 4장 11절)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진 사랑은 방전되지 않는다. 

쾌락적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은 놀라운 만족감이 생긴다. 횟수가 늘고 강도가 증가되어야 세상속 쾌락을 느끼나 하나님의 사랑은 방전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다.

내안의 본원적 사랑이 충만하면 딜이 깨지건 잘되건 큰영향이 없다.

높고 낮음이 아니라 사랑을 봤으면 한다.



에필로그

처음으로 로고스 예배에서 전기철 목사님 설교를 들었던 2015년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4월 20일이 되면 목사님이 물어보는게 있다. 장애인의 날에 시간을 보낼 장애인이 있는가? 부끄럽게도 아직 없다.

이번 신우회를 통해 목사님이 활동하는 모임에 대해 들었다. 하선회 (하나님의 선한일을 하는 단체). 매년 장애인의 날 (4/20) 봉사를 하는 모임이라고 소개주셨는데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 늘 생각만 하는 제니퍼시는 2024년 4월 20일에 목사님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


아직 시간이 남았다.

just do it...제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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