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하나님을 경외할까요?
그가 가진 모든것을 쳐보세요. 그래도 하나님을 경외할지?
옛 우스땅에 흠이없고 정직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욥이 살았다.
욥이라는 이름은 박해받는 자, 라는 뜻이다.
엄청난 부자이고 흠이없던 욥에게 고난이 몰아왔고, 그런 욥을 세 친구가 찾아와서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그런데 며칠이 흐르자 친구들이 욥을 책망하며 저마다 자기 의견을 말하자, 욥의 상실감이 더해간다.
1차 논쟁
죄가 있으니 너에게 고난이 왔고(엘리바스), 니 자녀라도 죄를 지었으니 이 상황이 벌어진거다(빌닷, 다소 논쟁적인), 늘 화가나있는 소발은 하나님이 내린 벌은 '네 죄보다 가볍다'라고 말한다. 이런 친구들로 인해 하나님에게 그 속상한 마음을 욥이 표현하기 시작한다. 내 몸을 치시고, 악인이 세운 계획만 잘되게 하시는데 그게 주님에게 무슨 유익이 됩니까? 내가 죄를 짓기라고 하면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작정하시는 것 같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쉴수있게 내버려달라고, 주님께 외친다.
2차 논쟁
너를 정죄하는건 네 입이지 내(엘리바스)가 아니다. 너는 하나님께 회개하거나 기도조차 하지 않는구나라고 말한다.
사실 욥은 친구들과 논쟁하면서도 계속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했는데 친구들은 눈앞에 보이는 모습만 보고 판단했다. 내가 아무리 말을해도 고통이 줄어들지 않는다. 자식이 죽고, 죄에 대해 벌받았다고 한다. 주님 보증이 되어주세요. 주님밖에 없어요, 라고 고백한다.
욥의 고난이 정당한것처럼 말하는 빌닷.
내 살갗이 벗겨져 죽고나서라도 하나님과 대면할꺼라고 대답하는 욥.
악인의 승전가는 잠시뿐이고 욥의 자녀들은 용서를 구하고 토해내야 한다는 소발.
욥이 말했다. 악인은 더 잘되더라. 그냥 살면되지 하나님 뜻을 살피고 기도한다고 무슨 유익이 돼? 그등른 자신의 성공이 본인의 힘으로 이룬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수가 없다, 고 말하며 고난속에서도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는 하나님에게 이야기하고싶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
하나님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시험을 해보셔도 알것이라며 자신의 온전함을 다시 강조하는 욥.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요, 악을 멀리하는 것이 슬기다 (시편, 잠언, 전도서). 지혜가 곧 하나님이다, 라고 고백하고 욥은 더이상 친구들과 논쟁하거나 반박하지 않고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다.
지난 세월 하나님과 동행하며 아름다우누 날들을 회상하고, 하나님이 빛을 비추고 친밀함을 누리던날을 회생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느끼는 욥. 그럼에도 왜 나를 쳤는지 이해할 수 없던 욥은 하나님께 재판신청(?)을 한다. 사회적 약자를 돕고, 남이 가진것을 탐내지 않았다고 결백함을 주장하는 욥은 이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싶다고 말한다.
새로운 친구 엘리후가 등장한다. 고난은 죄의 형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육이라고 말하며 욥의 친구들을 책망한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하나님이 질문을 한다. 무려 70개의 질문! 랩처럼 쏟아내는 70개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한다.
하나님 질문에 은혜를 받은 욥.
혼자인줄 알았는데 모든 순간 함께하시어 일거수 일투족 다 보고 계신 하나님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된 욥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뛰어난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고있었다는것을 느끼고 회개한다.
욥의 회복
욥이 잃어버린 것 그대로 2배 갑절넘게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고통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수단과도 같은 것, 주님이 그 어려움으로 우리가 넘어지지 않게 붙들어주시며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시며 지켜주신다. 모든것을 기도로 주님께 맡기자.
네 행동이 똑바르지 않아서야
네가 하나님 안 믿어서야
니가 벌받는건 네 죄보다 약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아서야
우리도 엘리바스, 빌닷, 소발처럼 고난에 처한 친구들에게 저렇게 말한건 아니었을지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빌닷이 욥에게 한말, 네가 지금 죄를 지어 고난받았지만 회개하면 나중엔 좋아질거다, 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