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 Jan 22. 2019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제가 원하는 삶이에요.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했어요.

물론 세상의 빛과 소금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지요.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면 좋을거고요. 그런데 좀 어려운 것 같은 거에요. 서른은 금세 올텐데 세상의 기준에서 저는 많이 평범하거든요.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없다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할래요. 그렇게 살고 싶어요.


자주 먹을거에요. 먹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욕구의 충족이잖아요. 자연스러운 몸의 욕구들을 돌보며 살고 싶어요. 내면을 자주 들여다 보면서요.


매일 기도 할거에요. 신의 돌봄이 없다면 연약한 존재들이 많이 힘들 것 같아서요. 세상이 두려울 것 같아서요. 신이 두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들이 있잖아요. 그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요.


사랑할겁니다. 작은 도마뱀을 보았어요. 그런 작은 존재들까지 살뜰하게 사랑할거에요. 불어오는 바람도 소중하게 느낄겁니다. 옆에 잠든 이를 보며 시간이 멈추기를 바랄거고요. 그렇게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어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에요. 책도 영화도 물론이고요. 단순하게 살면 어때요. 사실 그 단순함이 삶과 세계를 이루는 전부가 되곤 하는걸요.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사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