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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Dec 16. 2024

한겨울 신발 최강자 대결: 퍼 부츠 vs 패딩 부츠

발끝까지 놓칠 수 없는 따뜻함



한겨울 신발 최강자 대결

퍼 부츠 vs 패딩 부츠





Behind the Scenes of the Chanel Fall/Winter 2010 Campaign



영하의 추위가 일상이 된 요즘. 이제는 정말 본격적인 겨울 준비에 나설 때!


매일 아침 머플러로 머리를 둘둘 감싸고 두툼한 패딩으로 몸을 보호하는 건 기본이지만, 막상 신발은 어떤 것을 신어야 할지 고민이 되어 신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은가. 그 고민을 타파해줄 오늘의 주인공을 모셔 보았다.


그런데 잠깐, 주인공이 하나라고는 안했다.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바로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사로잡을 퍼 부츠 그리고 패딩 부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선택의 갈림길에 선 당신의 아이템은?




후보 1.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퍼 부츠



Moncler Grenoble FW24 ©voguerunway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퍼 부츠. Moncler FW24 런웨이를 보면 퍼 부츠를 주력으로 스타일링 한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스타일링의 영역이 매우 넓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패딩 부츠를 선택하려다가도, 사랑스러운 퍼 부츠를 보면 마음이 바뀔 수밖에.


MIU MIU FW21 ©miumiu


MIU MIU는 언제나 한 발자국 앞서 있었다. 이미 3년 전 FW 컬렉션에서 과감한 퍼 부츠를 선보였던 것. 상의에 퍼를 입은 건 식상하다는 의미인지, 오히려 가벼운 아우터에 오버 사이즈의 퍼 부츠로 하의에 따뜻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kyliejenner, @reginaanikiy


퍼 부츠하면 과하고 강렬한 스타일링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캐주얼 & 애슬레저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것도 참고하자. 


@kendalljenner, @dualipa


2년 전 SNS를 뒤흔든 켄달 제너의 사진 한장. 바로 눈이 뒤 덮인 설원에서 오직 비키니만 입은 채로 본인 몸집만한 부츠를 입은 모습이다. 켄달 제너가 이 사진을 포스팅 한 후, 수 많은 여성들의 아이코닉 and 인스타그래머블 한 스타일링이 되어버린 비키니+퍼 부츠. (두아 리파도 곧바로 트렌드 열차에 탑승한 모습)


©pinterest


정말 야생 그 자체인 퍼 부츠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부담을 한 단계 다운그레이드 해 줄 시어링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앞서 소개한 카일리 제너의 테디 베어 부츠가 바로 이 시어링 소재다. 퍼 부츠는 센 언니 느낌이 강했다면 시어링 부츠는 뽀글뽀글한 매력으로 귀여움을 한층 업 시켜준다.





후보 2. 전기장판 만큼 뜨끈한 패딩 부츠


투박하고 묵직한 디자인이 매력인 패딩 부츠가 올해 막강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퍼 부츠와 막강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패딩이라는 소재 덕분에 따뜻함은 물론이요. 은근 모든 아웃핏에 잘 녹아들어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linmick, @haileybieber


발이 따뜻해야 몸도 마음도 따뜻한 법. 매서운 겨울바람이 덮칠 때면 롱 코트 생각이 절로 난다. 이제 여기에 패딩 부츠를 더해주면 어떨까? 이상하려나 의심은 금물. 특유의 퀼팅 디테일이 코트에 이리도 잘 어울릴 줄 누가 알았을까.


@rubylyn_, @dualipa
 @lissyroddyy, @gigihadid


여기 패딩 부츠를 신흥 강자로 이끈 대표적인 브랜드 'MOON BOOT'가 있다. (젠테에도 있다.) 

달에 착륙할 당시 입었던 우주복에 어울릴 법한 생김새로 문 부츠라는 이름이 붙은 슈즈인데, 산꼭대기 등반에도 어색하지 않을 법한 맥시멀한 디자인, 과장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파스텔 컬러나 강한 색조를 활용한 컬러 블록 스타일과 대체적으로 힘을 덜어 준 시크한 올 블랙 스타일, 두 가지 중 당신의 취향은?


@e_ttg, ©whowhatwear.uk


겨울엔 흰색이지! 겨울에 화이트는 더 추워보일 거란 고정 관념은 패딩 부츠로 타파하기를. 부피감 있는 실루엣과 두터운 소재 덕에 화이트를 택해도 오히려 센스있어 보일 뿐, 차가운 느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 어떤 스타일에도 조화로운 퍼 부츠와 패딩 부츠, 따뜻하기까지 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 젠테스토어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여기 네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컬렉션.



Rick Owens 퍼 앵클 부츠


STAND STUDIO OLIVIA 퍼 앵클 부츠


MOON BOOT 아이콘 로고 시어링 하이 부츠


MONCLER 로고 패치 퍼 하이 부츠


MOON BOOT 아이콘 로우 페이크 퍼 부츠


MIU MIU 로고 나일론 패딩 부츠



MONCLER 가이아 로고 패치 패딩 부츠



올 겨울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종 부츠는 퍼 부츠인가, 패딩 부츠인가?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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